야마모토 리켄은 일본인 건축가다. 중국 베이징 출생으로 일본 니혼대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요코하마대, 도쿄예술대 등에서 교수를 지냈다. 그의 건축은 외벽을 투명한 유리면으로 만들어 안이 보이게 하는 등 개방적인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.
대표작
야마모토 리켄은 일본에서 히로시마 니시 소방서, 도쿄 훗사 시청, 요코스카 미술관, 나고야 조형대학 등을 설계했다. 히로시마 니시 소방서는 외관과 내부 벽 등을 유리로 만들고 중앙에 훈련 공간이 있다. 오가는 이들이 지역 사회를 보호하는 소방관들의 헌신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.
요코스카 미술관은 관람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전망대 등에서 도쿄만 일대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쉼터로 디자인했다.
스위스 취리히의 서클 공항과 중국 텐진 도서관도 야마모토 리켄의 대표작이다.
판교 하우징
국내에서는 경기 성남시 연립주택단지인 '판교 하우징'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. 판교 하우징은 각 건물을 연결하는 공동 덱을 2층에 설치해 이웃들이 모임을 하거나 놀이터, 정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.
프리츠커상 수상
야마모토 리켄은 2024년 3월 5일 '건축계의 노벨상'으로 꼽히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.
리츠커상을 받은 일본 건축가들
- 이소자키 아라타 (2019)
- 반 시게루 (2014)
- 이토 도요오 (2013)
- 세지마 가즈요 & 니시자와류에 (2010)
- 안도 다다오 (1995)
- 마키 후미히코 (1993)
- 단게 겐조 (1987)